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매드 사이언티스트 (문단 편집) === 현실 === 개인 수준에서의 실험이 가능했고 연구 윤리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이름붙일만한 사람이 꽤 있다. 예를 들면 '남자는 여자처럼 키우면 여자가 된다'는 이론으로 포경수술 도중 성기에 화상을 입은 남자아이 [[데이비드 라이머]]를 치료하겠다며 [[강제적 여성화]]를 가한 --[[좆|존만이]]-- [[존 머니]]나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사건]]의 주역 [[존 커틀러]]의 사례가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제2차 세계대전]] 시절 그 숱한 [[생체실험]]들을 저지른 [[이시이 시로]]나 [[지크문트 라셔]], [[카를 게프하르트]] 등 [[뉘른베르크 의사 재판]]에 기소된 나치 소속 의사들, [[치클론 B]]를 유태인 학살에 사용하도록 적극 지원한 개발자 브루노 테슈와 카를 바인바허, [[우생학]]의 창시자 [[프랜시스 골턴]] 등 그 사례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연구윤리의 각광과 함께 하나의 소속 내에서 철저히 연구윤리라는 틀을 지키면서 연구를 하게 되는 현대의 과학자에 갖다 붙이기는 어려운 개념이다.--일단 연구비를 못 딴다-- 요즘 이루어지는 과학적 성과는 실험물리학, 유기화학, 천문학, 미생물학, 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정밀한 첨단 장비를 가지고 협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반복적으로 이론을 검증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듯 미친 천재 한 명이 자신만의 연구실에서 혼자 또는 조수 한두 명 두고 쿵짝쿵짝해서 만드는 건 불가능. 천재 과학자가 단독 연구로 전 학계를 뒤흔드는 시대는 20세기 초반에 이미 사라졌다. 아마 특허청에 근무하면서 혼자서 [[상대성 이론]]을 연구한 [[아인슈타인]] 시절에 끝나기 시작해 [[스티븐 호킹]]의 [[호킹복사]]를 끝으로 사실상 절멸했다. 특수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게 1905년이니 이것도 벌써 100년 전이다.[* 물론, 연구자 본인 혼자 감당하는 것이 가능한 분야가 있으면 모르는 일이다. 수리과학계에선 독자 연구로 학계가 뒤흔들려지는 일이 꽤 있다. 수학을 바탕으로한 현대 이론과학의 구축은 독자연구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된 것들의 비중이 상당하다. 다만 수학이 과학과 밀접한 관계이긴 해도 그 자체로 과학분야로 인정되는 보편적인 과학지식이라 하기는 힘들다. 연구자가 내새운 특정 가설은 동료평가로 검증되며, 이론으로 제시된 검증된 가설이 한 학문 전체의 학계에 센세이셔널을 불러오려면, 학계 전체적으로 실험을 통한 충분한 증빙이 이루어져야 한다. ] 그러니까 어떤 한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악랄한 병기를 만들어서 세계를 정복하는 일은 없다는 것. 물론 항상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까지 사례가 없을 뿐 독자연구로 학계와 세상을 발칵 뒤집을 그런 불세출의 천재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갈수록 [[연구윤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 판타지 싹 빼놓고 현실만 놓고 말하자면 가장 사소한 [[실험]] 하나만 하고 싶어도 일일이 [[연구동의서]] 받아내고 개인정보 활용동의서 받아내고 자기 [[대학]]의 [[연구윤리위원회]](IRB)의 허가까지 받아내야만 한다. 현실의 각종 연구나 실험은 미디어 매체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게 움직이며, 그것에 비하면 훨씬 삭막한 회색빛이다.[* 다만 개발도상국 혹은 후진국들은 연구윤리의식이 비교적 희박하거나 제도적 규제가 허술한 측면이 많다. 하지만 이런 국가들은 대부분 과학기술 연구에 관심이 없고, 설사 관심이 있더라도 예산과 연구시설 등 환경이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결국 선진국으로 떠나기 마련이다. 문제는 21세기 들어서 연구윤리는 희박한데 과학기술 발전에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무제한의 자금을 쏟아붓는 나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바로 '''중국'''이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에선 기존 선진국의 연구자들이 각종 안전규제에 묶여서 지체하는 사이 중국이 뭔 이상한 짓을 하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 분야에선 개인정보를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이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위의 전제를 뒤집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과학자를 지원하는 국가 자체가 악한 경우. 악의 조직, 혹은 악의 국가가 과학자들에게 악한 목적에 협력할 것을 강제할 경우 얄짤없다. 특히 독재나 반민주주의 성향을 가진 국가가 여러 사정으로 국제사회의 견제를 잘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당연히 거기에 속한 과학자들도 일부 양심인을 제외하면 악의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사항을 어떻게 통과한다 해도, 창작물에서처럼 무기를 만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드물 것이다. 세계정복을 하려 하고, 충분한 자원과 인력이 있다면 연구를 통해 새 무언가를 만드는 것보다 그냥 [[돈지랄|그 자원으로 무기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힌다. 굳이 지구를 통째로 파괴하는 광선 같은 게 없어도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대량살상무기]][* 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Nuclear, and Explosives]로도 인류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기에는 차고도 남는다. 동네에 커다란 위험을 가져오는 정도 레벨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가끔 나온다. 집 뒷마당에 실제로 작동하는 원자로를 설치했던 [[데이비드 한]]이나 [[http://en.wikipedia.org/wiki/David_Hahn|#]] 자기집 부엌에다가 원자로를 설치한 사람이라던가. [[http://media.daum.net/foreign/all/view.html?cateid=1007&newsid=20110805105343408&p=mk|#]] 물론 [[https://en.wikipedia.org/wiki/Aafia_Siddiqui?wprov=sfla1|아피아 시디키]]나 [[그레이엄 영]]처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유형도 가끔 가다 나온다. 현대에 가장 현실적으로 비슷한 부류가 바로 [[약쟁이]]다. 이들은 여러 약물들을 효율적으로 복용하기 위해, 레시피와 복용주기를 짜고 지인들에게 권하는 식으로 하여 여러 결과를 피드백 받는다. 말 그대로 하면 인체실험을 하는 셈인데, 이에 따른 부작용은 책임지지 않는다. 양심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오로지 극도의 효율성을 위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다는 점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정의와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